▲ CDNK 대북 라디오 방송 소개 포스터. 사진=북한민주화위원회

북한민주화위원회(위원장 허광일)가 북한동포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대북라디오 방송을 시작했다.

3월 2일 개국한 북한민주화위원회 CDNK(Committee for the Democratization of North Korea) 대북라디오는 매주 화, 목, 토 밤 11시부터 11시30분까지 단파7580kHz, 호출부호 CDNK로 방송 중이다.

CDNK 대북라디오 방송은 화요일에는 '황장엽의 마지막 대화', 목요일에는 '서울에 사는 사람들', 토요일에는 '자유롭수다'를 방송한다.

3월 27일 토요일 CDNK '자유롭수다' 프로그램은 탈북민 출신 지성호 의원(국민의힘)과의 인터뷰 내용을 방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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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성호 의원이 CDNK와의 인터뷰를 진행 중이다. 사진=지성호 의원 페이스북

이날 지 의원은 "'김여정하명법'으로 인해 대북전단, USB 등이 (북한에) 들어가지 못하는 어려운 현실"이라며 "북한 주민들에게는 외부세계의 정보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김여정하명법'을 정상으로 돌려놓겠다는 저의 의지는 확고하다"며 "3월 2일, 제가 대표발의 한 북한인권법 전부개정안에는 북한 인권단체가 AM주파수를 이용한 방송통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이 준비되어 있으니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CDNK 측은 "북한동포들이 주체사상의 굴레를 스스로 끊어버리고 벗어나도록, 진실되고 정확한 정보와, 북한동포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북한민주화위원회는 2007년 한국으로 망명한 황장엽 노동당 비서가 설립한 사단법인으로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북한민주화 촉진, 북한민주화 투쟁 선도 등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