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대집 전 대한의사협회 회장이 5월 1일 자정 경기 의왕 서울 구치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최대집 페이스북

3년 간의 대한의사협회 회장 임기를 마친 최대집 전 회장이 퇴임 후 첫 행보로 박근혜 전 대통령이 수감 돼 있는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앞을 찾았다. 

최 전 회장은 5월 1일 자정 임기가 종료됨과 동시에 서울구치소 앞에서 '박근혜 대통령 탄핵은 거짓과 사기! 박근혜 대통령 석방', '국정 파탄! 민생 도탄! 문재인 정권 종식'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1인 시위에 나섰다. 

최 전 회장은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의협 회장을 하는 동안, 정치적인 사안에 대해서는 발언과 행동을 자제 하기로 약속하였고 정확히 3년 간 그 약속을 지켰다"며 "이제 1000일 간의 침묵을 뒤로 하고 가장 먼저 2017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사태에 대해 발언하기 위해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박 대통령이 영어의 몸으로 갇혀있는 의왕 서울구치소를 찾았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박 대통령의 탄핵 사태는 거짓과 사기에 의한 것이었고 그래서 부당하고 무효한 것임을 다시 말하였다"며 "국정을 파탄내고 민생을 근저에서 파괴하여 수많은 국민을 도탄에 빠뜨린 문재인 정권의 종식이 우리 시대의 가장 중요한 정치적 과업이고 이것의 출발점은 지난 2017년 탄핵 사태의 진실 응시, 그 부당성에 대한 인식과 인정임을 말하였다"고 했다. 

끝으로 "저는 이제 내년 3월 대선까지 국정 파탄, 민생 도탄의 문재인 정권을 완전하게 종식 시키는 것을 정치사회 운동가인 저 최대집의 소명(召命)으로 삼아 파부침주(破釜沈舟)의 각오로 모든 것을 바쳐 투쟁할 것"이라며 "5월 중 범국민적 투쟁체를 발족하여 문재인 정권의 완전한 종식을 위한 전국적 총력투쟁의 포문을 열겠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