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반도체 전문 기업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매출액 8조4942억 원, 영업이익 1조3244억 원을 달성했다고 지난달 28일 밝혔다. 스마트폰과 PC 수요가 세계적으로 늘면서 D램 가격이 올랐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이 회사가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를 기록한 것으로 평가한다.
'어닝(earning)'이란 기업의 실적을 뜻한다. 어떤 기업의 영업 실적이 예상보다 높아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할 때 '어닝 서프라이즈'라고 한다. 반대말은 어닝 쇼크(Earning Shock).
경제 전문가들은 SK하이닉스가 수퍼사이클(Super Cycle)에 진입한 반도체 사업 호조로 영업 실적이 당분간 좋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20년 이상 장기적 가격 상승 추세가 나타날 때 "수퍼사이클이 왔다"고 표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