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산업 분야에 특화된 전문기술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12개 전문대학에 총 120억원을 지원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 같은 내용의 '신산업 분야 특화 선도전문대학 지원사업' 선정결과를 5월 11일 발표했다.
이 사업은 차세대반도체와 인공지능 등 신산업 분야 전문 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전문대학을 정부가 3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지원금은 학교당 10억원으로 책정됐다. 총 50개 전문대학이 사업에 신청했으며, 이 중 12개교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수도권에서는 ▲대림대(차세대반도체) ▲동서울대(미래자동차) ▲동양미래대(인공지능) ▲유한대(바이오헬스) ▲청강문화산업대(증강·가상현실) 등 5개교가 선정됐다.
비수도권에서는 ▲경남정보대(차세대반도체) ▲대구보건대(맞춤형 헬스케어) ▲안동과학대(혁신신약) ▲연암대(스마트팜) ▲영남이공대(미래자동차) ▲울산과학대(스마트·친환경 선박) ▲전남과학대(미래자동차) 등 7개교가 선정됐다.
선정된 대학들은 학과 개편과 운영계획 수입, 교육과정 혁신, 교육환경 구축 등을 추진한다. 지속적으로 전문 기술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특화 신산업과 관련된 '산·학·연·관' 협력체계도 구축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성공적 사업 추진을 위해 선정 대학을 대상으로 전문가 자문(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사업을 수행할 대학들은 협의체를 구성해 우수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정종철 교육부 차관은 "신산업 분야 특화 전문대학 지원 사업은 전문대학이 신산업 분야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업 선정 대학이 신산업 분야 우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