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제강 스틸샵닷컴. 사진=동국제강 제공

동국제강이 24일 철강 제품 온라인 판매 전문 플랫폼 ‘스틸샵닷컴’을 오픈했다.

동국제강은 장기화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시장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스틸샵닷컴’을 마련했다. 철강 업계의 전통적인 오프라인 판매 방식에서 탈피하고, 비대면 영업 역량을 강화해 '철강 이커머스' 사업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 1차 오픈에서 선제적으로 선보이는 ‘후판 주문품’은 국내 최초로 고객이 요구하는 강종(鋼種)과 사이즈를 최단 납기(7일 이내)로 생산 및 출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고객이 요청한 규격과 치수에 맞게 바로 절단해 제공하는 ‘절단 가공품’ 시스템을 마련했다. 긴급 주문이 필요한 고객에게 이미 생산 완료된 제품을 보여주고, 빠르게 배송하는 ‘계획 생산품’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에서 상시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유료 특화 서비스로 ‘시험 의뢰 서비스’를 제공한다. 스틸샵닷컴에서 각종 시험을 신청하면, 당진공장 내 국제 공인 시험실의 장비를 이용해 시험을 실시한다. 인장 시험, 충격 시험, 굽힘 시험, 분광 분석 시험 등을 진행하며, 시험 성적서는 스틸샵닷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동국제강은 스틸샵닷컴 오픈을 기념, 오는 6월 30일까지 신규 회원 가입자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태블릿 PC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스틸샵닷컴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국제강 측은 "고객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1차 오픈 이후에도 스틸샵닷컴을 지속해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연내에 봉강, 형강, 냉연 등 생산 가능한 모든 제품군에 대한 온라인 판매 시스템 개발을 완료할 방침"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