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형 감사원장이 대선 잠룡으로 부상하며 최 원장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피피아이는 어제 하루 16.6% 급등하며 26일 오후 1시30분 현재 78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피피아이는 대표이사가 최 원장과 고등학교, 대학교 동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이사가 최 원장과 대학교 동문인 이루온은 어제 하루 30% 급등하며 현재 3330원에 거래 중이다. 한일단조는 어제 하루 23.75% 급등해 현재 2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일단조는 경남 진해에 대규모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 원장이 진해 출신이라는 이유로 관련주로 꼽혔다.
야권은 현재 최 원장을 차기 대선 후보로 추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 원장은 그동안 문재인 정부와 각을 세웠던 만큼 본인 결심만 선다면 파괴력 있는 후보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최 원장은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및 경제성 조작 의혹 감사를 통해 소신 행보를 보였다. 또 최근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된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청와대가 감사원 감사위원(차관급)으로 두 차례 추천했지만, 중립성을 이유로 거부한 바 있다. 두 아이를 입양한 감동 스토리와 함께 대권의 무게추인 PK(부울경) 출신인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