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TV 캡처

삼성화재 본사 서초사옥에 비상이 걸렸다. 직원 24명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되는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서초사옥 23층 직원 2명이 의심 증상을 보인 뒤 코로나19에 확진된 가운데, 오늘까지 같은 층에서만 확진자 22명이 더 나왔다. 

다음날인 31일 삼성화재 측은 즉시 직원 전원을 재택근무로 돌리고, 이달 1일까지 직원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현재까지 24명 외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화재 측은 언론에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달 31일부터 1일 사이 전수 검사를 진행한 결과, 휴가자 5명을 제외한 1300여 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이날 오전까지 다른 층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휴가자 5명의 검사 결과 또한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삼성화재는 본사 직원 외 식당·경비 근무자 및 용역회사 직원 등도 검사를 받도록 했고 출근을 중지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