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을 9개월 앞두고 전직 대통령 7인의 공과(功過)를 평가하는 강연회가 열린다. 전직 대통령들의 업적과 한계를 짚으면서, 차기 대통령에게 요구되는 리더십을 탐구해보자는 취지다.

서울 여의도 정치카페 '하우스'(HOW'S)는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시대전환 조정훈 의원과 함께 오는 8일 '2022년 대선 특별기획: 기적의 나라 대한민국, 7인의 대통령'을 주제로 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회의 부제는 '역사는 그들을 왜 선택했고, 그들이 남긴 것은 무엇인가?'.

강연회는 8일 오후 7시 첫 강의를 시작으로 7주 동안 매주 1차례씩 진행된다. '이승만, 국부와 독재를 넘어'를 주제로 한 첫 강연에서는 이택선 충남대 박사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택선 박사는 저서 '취약국가 대한민국의 탄생: 국가 건설의 시대 1945~1950'에서 '국가 형성'의 관점에서 해방전후사를 분석했다.

주대환 제3의길 발행인이 토론자로 나서고, 최홍재 신문명연대 대표가 사회를 본다

14일에는 전상인 서울대 교수가 박정희, 22일에는 황태순 정치평론가가 전두환, 29일에는 윤평중 한신대 교수가 김대중에 대해 강연한다. 다음 달 6일에는 김형준 명지대 교수가 김영삼, 13일에는 강원택 서울대 교수가 노태우, 20일에는 김병준 국민대 교수가 노무현에 관한 강의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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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대선 특별기획: 기적의 나라 대한민국, 7인의 대통령' 포스터. 사진=HOW'S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