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기 대권 잠룡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친구로 알려진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집권세력의 윤 전 총장 공세를 비판했다.
정 의원은 "35.1%, 오늘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차기 대권 지지율이 역대 최고치를 찍자 이성 잃은 문재인 정권의 최후 발악이 가관"이라며 "여당 대표가 '윤석열 파일 차곡차곡 모으고 있다'고 하더니, 정체불명의 유령 단체가 등장해 온갖 죄명을 갖다 붙인 고발장을 제출했다. 그러자 공수처는 기다렸다는 듯 윤 전 총장에 대한 수사에 즉각 착수했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는 게, 딱 이런 건가 보다"라며 "앞으로 권력이 총동원된 무차별적인 흠집 내기, 물타기 수사는 더욱 심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의원은 "정권이 타락하면 얼마나 더 추해지는지 온 국민들이 지켜보고 있다"며 "그리고 '윤석열은 누를수록 튀어 오른다'는 사실 또한 국민들은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지금의 윤 전 총장을 향한 文 정권의 이 빠진 칼은 예리한 부메랑이 되어, 고스란히 그들의 심장에 꽂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