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호 의원(국민의힘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 위원장)이 24일 남북청년 100여 명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지성호 의원실 제공

지성호 의원(국민의힘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 위원장)이 24일 남북청년 100여 명과 함께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해 참배 및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성호 의원실은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6·25 전쟁의 참상과 교훈을 되새기고, 통일한국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남북청년들이 뜻을 모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닛 와이(Uni+Y) 청년정책자문위원단, 가톨릭대 외교안보학회, 중앙대 한반도미래연구회, 고려대 대학생통일북한연구회, 이대 아가페통일리더, 목발봉사단, 임진강예술단, 숭의동지회 등 여러 청년·대학생 단체가 참여했다.

유닛 와이 청년정책자문위원단은 자유민주적 기본 질서에 입각한 한반도 통일 시대를 열어간다는 취지 아래 결성된 남북청년 연합모임이다. 지난달 30일 지성호 의원실 주관으로 국회에서 발대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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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 지성호 의원과 100여 명의 남북청년들이 현충문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었다. 사진=지성호 의원실 제공

지성호 의원과 청년들은 현충탑에서 참배한 뒤, 묘비를 닦고 시든 꽃과 잔디 부산물을 수거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한 탈북청년은 "북한 정권이 6·25를 한국이 일으켰다고 교육을 했기 때문에 그대로 믿을 수밖에 없었지만, 자유대한민국에 와서야 그것이 사실이 아님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다른 대학생 참가자는 "누군가에게 소중한 가족이었던 젊은 희생자가 꿈도 못 이룬 채 나라를 위해 희생했다"며 "통일을 준비하는 우리 젊은 청년들이 잊지 않고 기억하며 이런 활동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성호 의원은 "자유대한민국을 지킨 호국영웅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기 위해 남북 청년들이 뜻을 모아 오늘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 시대 남북 청년들이 자유와 공정한 경쟁, 인권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치열하게 토론할 때 대한민국이 더 역동적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 이런 자리를 계속해서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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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한 지성호 의원과 남북청년들이 묘비를 닦고 시든 꽃과 잔디 부산물을 수거하는 등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지성호 의원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