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이 '제2연평해전 영웅들의 고귀한 희생을 잊지 않겠다'는 공식 논평(6월 29일자)에서 전사자 고(故) 조천형 중사의 이름을 두 차례 틀리게 적었다는 보도가 나온 지 8일 만에 수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조천형 중사의 이름을 '조천현' '조천영'이라고 틀리게 적었다. 참수리 고속정 357호를 '3357'호라고 하거나, 고 박동혁 병장의 사망일을 다른 날로 기재한 부분도 뒤늦게 수정했다. 민주당은 제2연평해전 이후 약 80일간의 투병 끝에 숨진 고 박동혁 병장의 사망일을 교전 당일인 2002년 6월 29일이라고 잘못 적었다.
이에 대해 한 유가족은 "전사자 이름조차 제대로 알지 못하면서 영원히 기억하겠다는 것은 또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