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윤석열 전 검찰총장 페이스북 캡처

6일 국립대전현충원을 참배한 야권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페이스북에 호국영령 추모의 뜻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인생의 꽃도 피워보지 못하고 우리 모두를 지키다 떠나간 분들이 계시다. 목이 메였다"면서 "연평해전,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전 등에서 살신성인하신 모든 장병의 숭고한 뜻을 기린다. 그리고 그 가족분들께도 위로의 마음을 보내드린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대전현충원 현충탑을 시작으로 천안함 46용사 묘역, 고(故) 한주호 준위 묘소, 연평해전 전사자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다. 참배를 마친 윤 전 총장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나라를 공정과 상식을 가지고 바로 세워서 우리 국민들과 후손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미래를 꼭 만들겠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육십 평생 살아왔지만, 현충원에 잠들어계신 모습을 보니 국가를 위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다시 한 번 결의와 각오가 새로워지는 것 같다"며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뭐든지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념을 따지지 않고 자유민주주의 국가 대한민국과 국민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뭐든지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방명록에 '목숨으로 지킨 대한민국 공정과 상식으로 바로 세우겠습니다'라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