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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3~14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현 집권세력의 방역 실책과 재난지원금 살포 문제를 지적했다.
홍 의원은 "백신 공급 부족으로 방역의 치명적 실수를 범했으면 질병관리청장은 당장 책임지고 사퇴하고 총리나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라도 해야 하는데, 오히려 국민들을 쥐어짜는 4단계로 격상하여 자영업자나 기업만 죽이고 있으니 참으로 황당하다"고 비판했다.
홍 의원은 "차라리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퍼줄 돈으로 웃돈이라도 주고 양질의 백신을 사올 생각을 했어야지"라며 "이건 뭐 병만 주고 약은 주지도 않는 무책임한 정권이 되다보니 국민들의 한탄만 늘어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오천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정부가 맞나"라며 "퇴임을 앞두고 자신들의 안위에만 급급하는 비겁한 정권인가"라고 반문했다.
홍 의원은 "또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준다고 난리다. 재난지원금을 주더라도 코로나 사태로 인해 피해가 큰 자영업자 등에 대해 현실적인 손실 보상을 책정하는 방향이 맞지, 전 국민에게 용돈 뿌리기는 이제 그만했으면 한다"며 "실효성도 적고 가계에 큰 도움도 되지 않는다. 이런 추경은 저는 반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