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풍선효과 막아라' '동해안 풍선효과' '풍선효과 폭발 강릉시 非수도권 첫 4단계'…. 강원 강릉시의 '사회적 거리 두기 4단계 실시'를 다룬 기사 제목들이다. 본격적인 여름휴가철이 시작되면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으로 확산하자 강릉시가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단행했다.
풍선효과(Balloon Effect)란, 풍선의 한쪽을 누르면 다른 쪽이 불룩 튀어나오는 것처럼 어떤 부분에서 문제를 해결하면 또 다른 분야에서 새로운 문제가 발생하는 현상을 말한다.
수도권이 오후 6시 이후 사적 모임을 2명으로 제한, 사람들이 이를 피해 여름철 피서지인 동해안으로 몰려가면서 확진자 또한 동해안을 중심으로 늘고 있다. 이에 해당 지자체들이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김한근 강릉시장은 "강릉을 셧다운하는 마음으로 최대한 사회적 활동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