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조직 ‘국민캠프’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책 자문단을 공개했다.
장제원 국민캠프 총괄실장은 1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국민캠프 정책 자문단’ 1차 명단을 발표했다. 자문단은 경제, 사회, 외교·안보·통일, 교육 등 4개 분과에 각 분야 간사 1명씩을 포함, 정책 전문가 42명으로 구성된다.
‘경제 분과’에는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가 간사로, 김경환 전 국토교통부 1차관 등 경제·금융·부동산 분야의 전문가 7명이 참여한다. ‘사회 분과’는 간사에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비롯해 유길상 전 한국고용정보원장,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등 사회·노동·보건·복지 분야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됐다.
‘외교·안보·통일 분과’는 윤덕민 한국외대 석좌교수가 간사를 맡고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2차관, 김천식 통일부 차관, 김용현 전 합참 작전본부장 등 19명이 참여한다. ‘교육 분과’는 나승일 전 교육부 차관을 비롯해 6명으로 구성됐다.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이 총괄간사를 맡아 각 분야별 정책을 총괄, 윤 전 총장과 소통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캠프 측은 “정책 자문 전문가들은 이전부터 분과별로 모임을 갖고 정책 과제에 대해서 논의를 진행해왔다”며 “향후 학계·정관계뿐 아니라 현장의 분야별 전문가를 정책 자문 전문가로 추가 위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석준 총괄간사는 “앞으로 정책 자문 전문가들은 윤석열 예비후보의 비전을 뒷받침할 정책을 마련하고, 당면한 현안에 대해 윤 예비후보에게 조언할 계획”이라며 “또한 국민캠프 정책총괄본부(본부장 이종배)와 긴밀히 협력해 정책 및 대선 공약 생산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11일 국민캠프에서 《조선펍》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자문단 명단 전원(全員)은 다음과 같다.
1. 경제 분과
1) 김소영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간사)
2) 강삼모 동국대 경제학과 교수
3) 이상규 중앙대 경제학부 교수
4) 김경환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5) 안재빈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6) 한두봉 고려대 식품자원경제학과 교수
7) 황운중 전북대 무역학과 교수
2. 사회 분과
1) 안상훈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교수(간사)
2) 김기한 서울대 체육교육과 교수
3) 김민기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
4) 김영미 동서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5) 안정훈 이화여대 융합보건학과 교수
6) 유길상 한국기술교육대 명예교수
7) 정익중 이화여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8) 정철영 서울대 농산업교육과 교수
9) 홍석철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
10) 황옥경 서울신학대 아동보육학과 교수
3. 외교·안보·통일 분과
1) 윤덕민 한국외대 석좌교수(간사)
2) 김성한 전 외교통상부 2차관
3) 김용현 전 합참본부 작전본부장
4) 김천식 전 통일부 차관
5) 김홍균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6) 김황록 전 합참본부 차장
7) 반길주 한국해양전략연구소 선임연구위원
8) 박철희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9) 심상민 전 국립외교원 교수
10) 신인호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위기관리비서관
11) 안드레이란코프 국민대 교수
12) 우정엽 세종연구소 안보전략연구실 연구위원
13) 이도훈 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14) 이민영 NK News 선임연구원
15) 이상덕 전 주싱가포르 대사
16) 이종섭 전 합참본부 차장
17) 주재우 경희대 국제관계학 교수
18) 최성규 고려대 법학연구원 연구원
19) 홍규덕 숙명여대 국제정치학과 교수
4. 교육 분과
1) 나승일 서울대 교수(간사)
2) 김희규 신라대 사범대 교수
3) 박영근 중부대 교수
4) 오세목 전 중동고등학교 교장
5) 이승 대림대 교수
6) 장현진 서울교대 교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