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윤석열 국민캠프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선임된 김영환 전 과학기술부 장관이 12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문재인 정권을 비판했다.
김 전 장관은 “조국 재판을 두고 추미애와 이재명, 이낙연이 ‘그와 함께한다’는 논평을 보고 있자니, 이분들이 정신이 있는 분들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조선의 성리학자들보다 586 운동권은 더 탐욕에 강하고, 더 관념적이며, 더 급진적이고, 자기성찰에 인색한 모리배들의 정치에 길든 분들이구나. 수신제가(修身齊家)를 못하시는 분이구나”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전 장관은 “정의는 나의 것, 잘못은 남의 탓, 모두 행동은 개혁을 위하여, 역사는 자신의 편이라는 독선의 잔을 들고 전진하는 돌관자들의 천국이 되었으니 이를 어찌하면 좋을까”라며 “한명숙에게도 김경수에게도 짐을 지고, 조국에게도 빚을 지고, 드루킹 사건과 울산시장 사건, 월성 원전과 옵티머스 사건이 모두 재조사·특검을 거듭하게 될 텐데, 국정조사가 수도 없이 남아있는데 (문 대통령의 사저가 있는) 양산의 경호 인력을 늘린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라고 직격했다.
김 전 장관은 “허구한 날 적폐청산의 부메랑이 우리의 미래로 가는 길목을 지키고 서있을 것”이라며 “누가 이 분노의 사슬을 끊고 미래로 갈 것인가. 우리 모두는 자기 안의 꿩을 잡는 매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