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권의 대선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5일 76주년 광복절을 기념해 메시지를 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광복절이다.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순국선열들의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긴다"며 "참담한 어둠 속 독립을 향한 외침이 나라의 빛을 밝혔다. 절망 속 위기의 나라를 구한 것은 우리 국민들이었다"고 말했다.
윤 전 총장은 "위기 앞에서도 물러서지 않는 강인함, 고통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저력이 지금의 대한민국을 만들었다"며 "그러나 지금 이 순간 우리 앞에 놓인 시련과 고통도 이루 말할 수 없다. 무너진 공정과 상식, 약자를 외면하는 이념 중심의 정책, 국민의 삶보다 우선하는 진영의 논리가 국민들을 벼랑 끝으로 몰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전 총장은 "상식에서 다시 출발하겠다. 국민 개개인의 꿈을 멀게 했던 모든 것들을 다시 제자리로 돌리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국민과 함께 만들어가겠다"며 "나라를 정상화하는 일이라면 어렵고 고통스러운 길이라도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각오가 되어있다. 제게 주어진 사명을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