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복절을 맞이해 청소년들이 독립운동가의 이야기를 영상에 담는 활동을 진행했다.
13일 서울 강남 역삼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 자치조직 단원들이 제76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비대면 청소년활동 '꼬리에 꼬리를 무는 광복이야기’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광복이야기'는 우리나라 광복을 위해 삶을 바친 선조들을 추모하고,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기획됐다. 이 활동을 위해 자치조직 청소년들은 7월부터 직접 독립운동가를 찾아보고 선정해 촬영 콘셉트를 잡고, 시놉시스를 제작해 촬영을 진행했다.
역사문화해설가 선생님의 도움으로 우리나라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세 분의 독립운동가의 인생 이야기를 들으며, 독립운동가의 삶과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간접적으로나마 경험했다.
활동을 진행했던 청소년들은 "일본의 핍박 속에서도 자신의 신념을 굽히지 않고 우리나라를 위해서 최선을 다한 독립운동가분들이 존경스럽다",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겠다", "교과서나 역사책에 나오는 독립운동가 외에도 많은 분들이 독립을 위해 애쓰셨다는 걸 알게 됐다", "우리 청소년들이 역사를 잊지 않고, 기억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으며, 친구들이 이 영상을 통해 독립운동가와 우리나라 역사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성기 역삼청소년수련관장은 "이번 광복절 활동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지난 역사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배워, 광복을 위해 노력하신 순국선열들의 뜻을 이어나가기를 바란다"며 "또한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주도적 참여를 통한 청소년 사회참여 활동이 활성화되도록 강남구립 역삼청소년수련관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이 제작한 영상은 역삼청소년수련관 유튜브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