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선일보DB

야권 대선주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8일 페이스북에 쓴 글 'jp의 희망편지 20'에서 차기 대통령은 정치 보복이 아닌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힘써야 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저명한 칼럼니스트의 글을 보면 문 정권을 응징해줄 사람이 차기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그 말에 동조하는 분들도 많은 줄 안다"며 "그러나 저는 생각이 좀 다르다. 단임제 대통령들은 늘 대통령이 되면 과거 청산에 열중하다가 정작 중요한 대한민국의 미래는 등한시해왔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그러나 이제 우리나라도 국제적으로 공인된 선진국이 되었다"며 "선진국 시대 대통령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과거 청산이 아니라 미래로의 전진이라고 저는 생각한다"고 밝혔다.

홍 의원은 "보복의 악순환만 계속되면 미래가 보이지 않는다"며 "문 정권이 지난 5년 동안 한 일은 오로지 보복으로만 세월을 보내고, 편 가르기 정치만 해 왔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문 정권의 그런 정치를 이젠 청산해야 할 때"라며 "검찰을 도구로 하는 칼잡이 정치는 이제 그만해야 할 때"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