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루스리뷰 Vol. 1》 책 표지.

보수주의 청년·대학생 단체 '트루스포럼'(TRUTH FORUM)이 강연집 《트루스리뷰 Vol. 1》을 16일 출간했다.

《트루스리뷰 Vol. 1》은 2017년 서울대에서 진행된 트루스포럼 1~5회 강연을 정리한 책이다. 이동호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남재준 전 국정원장, 정규재 전 펜앤드마이크 대표, 최영재 더자유일보 대표, 남파공작원 출신 김동식 박사의 강연을 차례로 담았다.

주사파 운동가에서 전향한 이동호 전 부원장은 운동권의 실상을 폭로한 자기 고백적 강연을 진행했다. 육군참모총장, 국정원장을 역임한 남재준 전 원장은 급변하는 동북아 국제질서를 상술하며 대한민국의 현명한 대응을 촉구했다. 정규재 전 대표는 대한민국의 반자본, 반시장 세력의 실체를 면밀히 분석했다. 최영재 대표는 거짓으로 점철된 김일성의 항일무장투쟁사를 다뤘다. 김동식 박사는 남파 간첩으로서 활동하다 체포돼 전향했던 이야기를 전했다.

김은구 트루스포럼 대표는 책 머리말에서 "정치적 입장은 다를 수 있다. 하지만 진리를 향한 갈망은 모두에게 동일할 것"이라며 "이 진리만이 분열된 대한민국을 하나 되게 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시작부터 혁명적 사회주의, 즉 공산주의라는 거짓된 사상과 싸워 이겨 세워진 나라"라며 "대한민국의 건국이 그러했듯이 이 싸움을 싸워 이기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세상 가운데 드러내는 것이 대한민국의 사명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인호 서울대 명예교수는 추천사를 통해 "진작에 나왔어야 할 책"이라며 "이 책이 일깨워주는 '불편한 진실'은 한 마디로 우리 대한민국은 엄청난 경제적 우위에도 불구하고 선동과 선전이라는 보이지 않는 전쟁에서 북한에 완패했으며 반역 세력에게 국가 권력을 넘겨준 위험한 상황이라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민계식 전 현대중공업 회장은 "트루스포럼의 모토인 '진리가 너희를 자유롭게 하리라'는 성경 말씀이 희망이 된다"며 "결국 진리는 모든 거짓을 물리치고 대한민국은 이 모든 멍에와 속박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나라로 다시 태어나고 세계 속에 우뚝 서는 강대국으로 서게 될 것"이라고 추천의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