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가 자신의 첫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했다. 첫 게시글로 아프가니스탄의 한 소녀로부터 받은 편지를 올렸다.
안젤리나 졸리는 21일(현지 시각)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했다. 그는 "현재 아프가니스탄 국민들은 소셜미디어로 소통하고 자유로이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잃어가고 있다"며 "나는 이에 그들의 이야기와 함께 기본적인 인권을 지키고자 싸우고 있는 전세계 사람들의 목소리를 대신 전하고자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다음날인 22일 안젤리나 졸리는 새 게시물을 통해 아프가니스탄 난민을 비롯한 전세계 난민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한편 안젤리나 졸리의 인스타그램 개설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그의 인스타그램은 역대 최단 시간 만에 100만 팔로워를 기록했다. 이전 기록은 그룹 NCT 멤버 태일과 재니퍼 할리우드 배우 애니스톤이 보유하고 있었다.
안젤리나 졸리 팔로워 수는 700만 명을 돌파해 23일 오후 3시 기준 750만 명대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