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8월 20일 오전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서울 여의도 캠프에서 노동 분야 정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선일보DB

야권의 대선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선캠프에서 최근 언론중재법 개정안 처리를 강행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비판 논평을 발표했다.

이규양 열린캠프 공보특보는 23일 ‘언론 자유 탄압하는 민주당의 가짜뉴스’라는 제하의 논평에서 “민주당이 가짜뉴스로부터 국민을 지키겠다고 떠들면서 자신들은 뒤에서 ‘방탄조끼’ 입고 ‘가짜뉴스 심판관’ 행세하려 드는 이중적 사기 행각을 온 국민과 함께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 특보는 “코로나 마스크로 국민의 입을 막고 국민의 혈세로 국민에게 퍼주겠다고 떠드는 민주당 정권이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강제로 밀어붙이는 만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법안 통과에 앞장선 송영길 대표는 가짜뉴스로부터 벗어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 자체가 가짜뉴스다”라고 지적했다.

이 특보는 “민주당이 가짜뉴스를 유포해 왔다는 사실은 차고 넘친다. 주무 부처인 문체부의 황희 장관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전력이 있고 최강욱 의원은 기소됐으며 윤준병‧장경태 의원도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문제는 야당이 아무리 필리버스터를 동원해도 180여 석의 다수 의석의 횡포를 막기에는 사실상 역부족이라는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특보는 “민주당의 입법독주는 여기서 끝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예‧결산 심사, 국정감사, 내년도 예산안 수립 등 휘발성 높은 뇌관들이 산적해 있다”며 “국민 여러분께 호소드린다. 경찰, 검찰, 사법부, 헌법재판소 등 국가기관을 자기 입맛대로 재단해온 민주당이 이제는 언론마다 재갈을 채우려 하고 있다. 이들과 맞서 싸우지 않는다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끝장날 것이다”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