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광진 전 민주당 의원(좌)은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우)의 대선캠프 ‘필연캠프’에서 대변인과 전략실장을 맡는다. 사진=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19대 국회의원과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비서관을 지낸 김광진 전 의원이 여권의 대선주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손을 맞잡았다. 김 전 의원은 이 전 대표의 대선캠프 ‘필연캠프’에서 대변인과 전략실장을 맡는다.

이 전 대표는 26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김 의원은 저와 19대 국회의원을 함께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청와대 정무비서관으로 일하시던 기간에는 제가 국무총리로서 주재한 국정현안조정회의에서 매주 얼굴을 보던 사이”라며 “당시에도 회의마다 맥락을 짚어가며 핵심을 찌르는 그의 능력에 감탄하곤 했다. 김 의원은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새로운 길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탁월하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저희들은 캠프에 전략실을 신설해 김광진 동지께 맡겨 드렸다. 김 동지는 전략실장과 대변인을 겸임한다”며 “그동안 저와 캠프가 부족했던 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더욱 강화시키는 업무를 책임져주시기로 했다.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아울러 김 동지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청년비서관으로 일하며 정부의 청년 정책을 다듬고 새로운 시대를 고민했다. 저희 캠프를 더 젊고 미래지향적으로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해주실 것”이라며 “그런 김 동지께서 함께해주시니 천군만마를 얻은 것처럼 든든하다. 대한민국의 미래가 함께 온 느낌까지 든다”고 고백했다.

이 전 대표는 “앞으로 현장에서도 종종 지지자들을 뵐 수 있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김광진 의원의 필연캠프 참여를 감사드리고 환영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