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선일보DB, TV조선 캡처

국민의힘 대선주자 장성민 전 의원이 28일 광주에서 받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분석이라며 '문재인 한마디에 사라진 것들'이라는 제하의 글을 페이스북에 공유했다.

장 전 의원은 "저는 지금 광주에 있다. 광주-전남 지역 민심 경청 투어 중"이라며 "이런 가운데 문 대통령에 대한 아래 분석 글을 누군가 저에게 보내왔다. 소위 민주당 텃밭이자 문 대통령의 지지 기반이라고 할 수 있는 광주에서 이런 글을 받았기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이 '웃픈'(웃기고도 슬픈) 글을 페북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하 해당 글의 전문(全文)을 옮기면 아래와 같다.

'문재인 한마디에 사라진 것들'

저녁이 있는 삶을 만들겠습니다
---> 저녁 먹을 돈이 사라짐

K방역 잘하고 있습니다
---> 백신이 사라짐

일자리 상황판으로 일자리 챙기겠습니다
---> 일자리가 사라짐

소득주도성장 하겠습니다
---> 소득이 사라짐

최저임금 올리겠습니다
---> 최저임금 줄 사장님이 사라짐

주 52시간 노동시간 제한하겠습니다
---> 노동 할 곳이 사라짐

탈원전 하고 재생에너지 개발하겠습니다
---> 전기가 사라짐

탄소중립 정책 하겠습니다
---> 나무가 사라짐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하겠습니다
---> 평화(안보)가 사라짐

저출산 해소하겠습니다
---> 출산이 사라짐

카드 수수료 없애겠습니다
---> 카드 혜택이 사라짐

코로나 거리 두기 하겠습니다
---> 자영업자가 사라짐

버스공영제 하겠습니다
---> 버스 노선이 없어짐

블라인드 채용 하겠습니다
---> 채용이 사라짐

부동산 집값 잡겠습니다
---> 살 집이 사라짐

공정하고 정의로운 국가를 만들겠습니다
---> 공정과 정의가 사라짐

한 번도 경험 못 한 나라를 만들겠습니다
---> 두 번 경험하고 싶다는 생각이 사라짐

PS. 앞으로 사라질 것들

언론중재법으로 언론 개혁합니다
---> 특종이 사라짐

의료법 개정해 수술실 CCTV 의무화합니다
---> 수술이 사라짐

정권 교체 못하면
---> 대한민국이 사라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