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선일보DB

국민의힘 대선주자 최재형 전 감사원장 대선캠프에서 3일 논평을 통해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불법 특별채용 혐의에 대해 지적했다.

이규양 열린캠프 언론특보는 이날 '조희연은 빨리 법의 심판을 받으라'는 제하의 논평에서 "공수처가 오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해직교사 불법 특별채용 혐의가 인정된다며 검찰에 기소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공수처는 이에 앞서 조 교육감에 대한 직권남용,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검토하기 위해 수사팀뿐 아니라 반박 의견을 제시하는 레드팀, 공소심의위원회의 의견을 모두 경청했지만 혐의가 인정됐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이 특보는 "조 교육감의 범죄 혐의는 지난 4월 감사원 감사를 통해 확인된 것"이라며 "당시 감사원은 조 교육감을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직권남용 혐의에 대해선 관련 자료를 공수처에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이 특보는 "공수처는 조 교육감에 대한 기소를 요구했다. 그동안 그를 감싸고 비호하던 민주당 정치인들은 이제 무슨 말을 할 것인가"라며 "만일 최재형 후보가 감사원장 당시 감사를 하지 않았더라면, 이 문제 역시 그냥 흐지부지 넘어갔을 것이다. 민주당이 왜 최 후보를 그렇게 미워하는지 알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