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주자 장성민 전 의원이 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 ‘이재명 되면 문재인 대통령은 감방 가기 쉽다’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의 파죽지세(破竹之勢) 경선 통과에 대해 논평했다.

장 전 의원은 “YS는 DJ 때문에 감방 안 갔다. 만일 이회창 후보가 됐으면 IMF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서 감방 갔을 것”이라며 “그리고 DJ는 자신에게 사형 선고를 내렸던 신군부 전두환도 용서했고 포용했고 정치 보복을 하지 않고 관용을 베풀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장 전 의원은 “오늘 정세균 전 총리의 발언은 시사하는 바가 크다. 그 암시의 결론은 이재명(이 후보가) 되면 문 대통령은 불행해진다는 것이고 그 불행의 끝은 감방 간다는 의미다”라며 “나도 비슷한 생각이다. 그런데 문은 아무런 능력이 없다”고 평가했다.

장 전 의원은 “지금부터는 (문재인 정권이) 이재명에게 끌려갈 것이고 ‘대깨문’들 역시 꼬리를 내리거나 이재명 후보에게 꼬리를 치면서 접근할 것”이라며 “여당 대선 경선이 아무런 비전 없이 ‘매울 경선’으로 가고 있다. 그들에게 나라 한 번만 더 넘어가면 미래는 없다는 국민 불안감이 크다”고 진단했다.

장 전 의원은 “그런데 국민 불안감을 더 키우고 있는 인물은 거의 도덕적으로 탕자(蕩子)급에 해당하는 이재명 후보다”라며 “민주당도 썩어도 너무 썩었다. 민주화에 기여한 바도 없는 그런 한심한 인물에게 대권 후보 자리를 넘기는가”라고 비판했다. 이어 “586 운동권 세력들이 이재명 같은 인물에게 무릎을 꿇는 굴욕스러운 모습을 보는 것도 흥미 있는 일”이라고 꼬집었다.

장 전 의원은 “그런데 이재명이 후보 되면 문재인과 그 가족들, 대깨문들, 586들 모두 어디 가는지는 예상하는가. 이쪽에서 윤석열을 후보로 내보내면 이재명에게 대권의 기회가 올 것”이라며 “그러면 문재인 대통령은 감방 갈 것이다. 그것이 권력의 법칙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