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 서울지방변호사회관 5층 정의실에서 한반도 인권과 통일을 위한 변호사모임(한변) 창립 8주년 기념식 및 제4회 북한인권상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 김태훈 변호사가 한변 회장에서 퇴임하고, 이재원 변호사(물망초 인권연구소장)가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김 변호사는 2013년 9월 10일 한변 출범 이래 지난 8년간 회장을 맡아왔다.

제4회 북한인권상은 대북방송을 통해 북한주민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등 북한인권 신장에 기여한 공로로 김승철 북한개혁방송 대표와 이광백 국민통일방송 대표가 받았다. 한변 창립 8주년 공로패는 김태훈 한변 회장, 이용우 전 대법관, 권성 전 헌법재판관 등 3인이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훈 한변 전임회장, 이재원 한변 신임회장, 석동현 변호사, 이종엽 대한변호사협회장, 김정욱 서울지방변호사회 회장,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김문수 전 경기지사, 이인호 전 KBS 이사장, 이용우 전 대법관, 권성 전 헌법재판관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