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성호 의원이 13일 국민의힘 '북한인권 및 탈북자·납북자 위원회'(이하 북한인권위원회) 위원장에 연임됐다.
북한인권위원회는 북한주민의 인권개선과 탈북자 및 납북자의 정착과 송환 등의 문제 해결을 위한 국민의힘 당내 상설위원회이다. 김종인 비대위원장 체제에서 첫 임기를 시작해 이준석 당대표 체제에서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그간 지성호 위원장은 통일을 지향하는 청년들의 연합 '유닛와이(Unit+Y)'를 출범시켜 북한인권 개선과 탈북자, 납북자 정착·인권 개선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모아 의정활동에 반영해 왔다.
특히 올해 6월 24일,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6·25의 참상과 교훈을 되새기고 통일한국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남북 청년 100여 명과 함께 현충원 참배와 묘비 닦이 봉사 등 호국영웅의 고귀한 희생을 기리는 활동을 했다.

또한 사문화된 북한인권법 전면개정안 대표 발의,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 6인의 송환을 위한 활동, 미 의회 초당파 모임 랜토스 위원회 대북전단금지법 청문회 개최 주도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북한인권 문제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납북자 등 우리 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어 새로이 출범하는 제2기 북한인권위원회 활동에 귀추가 주목된다.
지성호 위원장은 "북한 주민의 인권개선은 보편적 가치 복원 차원에서 늘 진행되어야 하는게 맞는데 현 정부에서는 뒷전에 있다"며 "북한 인권개선이 통일을 앞당기는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