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인 '위드(with) 코로나'를 논의할 '코로나19 일상회복위원회'를 이번 주 출범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0일 일상회복위원회 구성과 관련해 "이번 주중 마무리해 13일 첫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상회복위원회는 국무총리와 민간대표를 공동위원장으로 하며 정부와 민간이 참여하는 정책자문 기구다. 위원회는 경제민생, 교육문화, 자치안전, 방역의료 4개 분야별로 단계 전환 전반에 대해 정책자문을 하고 사회적 의견수렴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위원회에서 수렴한 의견을 토대로 이달 중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구체적인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질병관리청 국정감사에 출석해 "11월 9일쯤 단계적 일상회복을 시작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9일은 전 국민 70%가 백신 접종을 마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달 25일을 기준으로 항체가 형성되는 2주가 지난 날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