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캡처

국민의힘 대선주자들이 26일 서거한 고(故) 노태우 전 대통령에 대해 애도를 표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날 국립현충원 참배 후 기자들과 만나 “재임 중 북방정책이라든가, 냉전이 끝나갈 무렵 우리나라 외교의 지평을 열어주신 것은 의미 있는 성과였다”며 “굉장히 오랜 세월 병마에 시달려오신 것으로 안다. 영면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의원은 같은 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노 전 대통령 시절 가장 잘한 정책은 북방정책과 범죄와의 전쟁이었다. 보수진영의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이었던 북방정책은 충격적인 대북정책이었고, 범죄와의 전쟁은 이 땅의 조직폭력배를 척결하고 사회 병폐를 일소한 쾌거였다”며 “노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유승민 전 의원은 “노태우 전 대통령께서 별세하셨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부디 평안히 영면하시기 바란다.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원희룡 전 제주지사 또한 “노태우 전 대통령님께서 향년 89세로 별세하셨다. 고인의 영면을 기원하며 큰 슬픔을 마주하신 유가족께 깊은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했다.

한편 이날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유영민 대통령 비서실장은 ‘노 전 대통령의 국가장(國家葬)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국가장으로 장례를 치르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절차가 필요하다”며 “국가장 시행을 제한할 수 있는 사유로 ‘(전직 대통령) 예우 박탈’은 명시돼 있지 않다. 앞으로 논의를 더 할 것”이라고 답했다. 국립묘지 안장(安葬) 관련해서는 “그 문제는 또 다른 절차가 필요하다”며 “국민들의 수용성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한 정무적 판단이 필요할 수 있다. 내부 절차에 따라 논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