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중앙선대위 소속 장순칠 상근부대변인이 9일 발표한 ‘의회 문외한인 척하기로 작정했나?’라는 제하의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당 이재명 대선후보를 비판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이재명 후보는 지난 6일 페이스북에서 ‘화천대유 비리 대장동 개발 특검 100% 환영합니다’라고 했다. 덧붙여 ‘특검을 피하시면 범인입니다’라며 ‘윤 후보님의 조속한 답변을 요청드립니다’라고 했다”라며 “‘대장동 부동산 게이트’ 특검 촉구 일지를 쓸 만큼 귀에 못이 박히도록 얘기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는 지난 6일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를 한 후 아무 말이 없다”고 비판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해당 논평에서 다음과 같이 국민의힘의 대장동 특검 촉구 일지를 공개했다.
‘대장동 부동산 게이트’ 특검 촉구 일지
▲ 2021.11.15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이양수 수석대변인 논평
“윤석열 후보는 당당하게 부산저축은행 수사 부분도 포함하여 특검을 조건 없이 수용하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 2021.11.30. 법제사법위원회 특검법 상정 누락 항의 및 회의 거부
“50억 원 클럽, 곽상도 의원, 부산저축은행 등 의혹을 다 넣으면 되는 것.”
▲ 2021.12.7.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장순칠 상근부대변인 논평
“‘특검은 절대로 안 받겠다’와 ‘국민의힘의 특검 촉구를 받아들이겠다’ 중 하나를 선택하는 일만 남았다.”
▲ 2021.12.8 윤석열 후보 백브리핑
“부산저축은행까지 포함해서 특검을 받으라고 하는 이야기는 이미 오래전에 했고, 부산저축은행 아마 특검에서 재수사하면 재미난 것들이 많이 나올 수 있다. 그러니까 지금 당장 오늘이라도 좀 여당에서 받기 바란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오늘도 국민의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은 소집 요구서를 제출하고 회의를 열어 ‘대장동 부동산 게이트’ 특검법을 통과시키자고 했지만, 여당은 아예 회의에 불참했고 야당의 메아리만 울렸다”며 “특검하자면서 왜 특검법을 상정하지 않는 것일까. 아무리 따져봐도 왜 그러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장 상근부대변인은 “결론은 더 이상 특검을 피할 명분이 없어 특검하려면 특검법부터 통과시켜야 한다는 사실을 몰랐다는 ‘의회 문외한’인 척하기로 작정한 것 같다는 것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