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선일보DB

황교안 전 국무총리(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17일 (사)이승만건국대통령기념사업회 제12대 회장으로 취임한 가운데, 이날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소감을 밝혔다.

황 전 총리는 "이승만 대통령은 공산주의의 광풍이 전 세계를 휩쓸 때 자유민주주의의 사상과 가치를 이 땅에 심었다. 해방 직후, 무엇이 정상이고 무엇이 비정상인지 알기 힘든 혼돈의 시기에 대한민국의 초석을 세운 건국의 아버지"라고 말문을 열었다.

황 전 총리는 "제가 주창하는 초일류 정상국가로 가는 길은 결국 이승만 대통령께서 꿈꿔온 세계 속의 선진 대한민국의 모습"이라며 "일제 하 민주투쟁으로 한성 감옥에 수감되기도 하셨고, 독립운동에도 앞장서셨다. 또 미국의 협력을 이끌어내어 경제성장, 안보의 기틀을 세우셨고, 최초의 영어사전을 만들기도 하셨다"고 칭송했다.

황 전 총리는 "대한민국의 오늘을 가능하게 한 주춧돌과 대들보를 놓으신 분이다. 오늘 저는 '뭉치면 살고 흩어지면 죽는다'는 이승만 대통령의 명언을 다시 한 번 가슴 깊이 새겨본다"며 "우리는 원팀이다. 자유민주원팀이다"라고 강조했다.

황 전 총리는 "저는 이승만 건국대통령과 우리 선배들께서 피땀 흘려 세우신 자랑스럽고 위대한 자유대한민국을 반드시 지키겠다. 이승만의 독립정신을 우리 자녀들에게, 후배들에게, 손자 손녀에게 알려주시라"며 "건국대통령 이승만 정신으로 우리가 하나 되어 다시 바로 설 때 자유대한민국은 반드시 초일류 정상국가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