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TDI

빅데이터 기업 TDI가 최근 국내 모바일 이커머스 기업 쿠팡에 관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내놨다. '쿠팡', '쿠팡이츠', '쿠팡플레이' 앱의 이용자 현황을 공개했는데 국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3명 중 2명은 '쿠팡' 앱을, 10명 중 4명은 '쿠팡이츠' 앱을, 10명 중 1명은 '쿠팡플레이' 앱을 설치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쿠팡의 실적 발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쿠팡'을 통해 온라인 쇼핑을 한 고객은 1682만 명, 분기당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48% 증가한 약 5조 478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3분기 성장률인 20%보다 2배 이상 높은 비율이다. 쿠팡이 2019년 출시한 배달 앱 '쿠팡이츠'는 단기간에 업계 3위로 올라섰다. 쿠팡이 작년부터 운영한 OTT 서비스 '쿠팡플레이'는 기존 영화, 드라마 콘텐츠 위주의 OTT 시장에서 예능, 스포츠, 공연 콘텐츠 등 틈새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한편 TDI는 지난 3개월(8~10월) 간 뉴스 기사에서 '면접 노쇼' 관련 가장 많이 언급된 키워드 상위 5개를 추출했다. 고용, 최저임금, 부담, 실업, 급여 순이었다. 면접 노쇼는 말없이 면접 현장에 나타나지 않는 것을 말한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지난 7월 올해 채용한 600여 개의 기업을 대상으로 '상반기 면접 노쇼 지원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기업의 83.9%가 '노쇼 지원자가 있었다'고 답했다. 노쇼 지원자가 있었던 기업의 상반기 전체 지원자 중 노쇼 비율은 평균 33%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