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캡처

박근혜 전 대통령의 변호인 유영하 변호사가 지난달 31일 '채널A' 인터뷰에서 박 전 대통령이 삼성서울병원에서 오는 2월쯤 퇴원한 후 국민에게 육성 메시지를 직접 낼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박 전 대통령은 사면 결정이 내려진 이후, 유 변호사를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국민에게 직접 감사 인사를 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내과나 정형외과, 다른 과 치료 받으셔야 해서, 앞으로 좀 상당 기간 동안 병원에 있어야 한다"면서도 "대통령님 말씀하시고 그런 건 전혀 지장 없으시다. 그런 건 걱정 안 하셔도 된다"고 말했다.

유 변호사는 "대통령께서 지난번에 사면 발표가 되던 날 말씀하셨듯이, 2월 2일까지는 병원에 계셔야 된다고 의료진 소견서가 나왔다. 어느 정도 회복되면 가족분들은 만나실 것"이라며 "근데 그 외에 다른 분들은 일체 만나시지 않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에, 아마 만나지 않으실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2월 2일 날 퇴원하시든 아니면 조금 더 병원에 계시다가 퇴원하시든, 퇴원하시는 날에는 대통령께서 직접 아마 육성으로 국민들에게 하고 싶은 얘기를 하실 것"이라고 전했다.

유 변호사는 '옥중서신을 묶어서 이번에 책을 냈다. 그 책을 내겠다는 건, 박 전 대통령 본인의 의지라고 봐도 되나'라는 질문에 "그렇게 생각하면 된다"며 "제가 '대통령님, 여태까지 받으신 편지 중에서 인상 깊은 편지에 대해 소회를 적으신 거 있는데, 묶어서 책을 한번 내보시는 거 어떻겠냐'고 말씀을 드렸다. 그랬더니 대통령님께서 '좀 생각해보시겠다' 그러고, '그러면 한번 추진해보자' 이래서 책을 발간하게 된 것"이라고 답했다.

유 변호사는 '박 전 대통령이 퇴원 후 어디에서 머무실 건가'라는 질문에 "대통령께서 지역도 말씀하신 적도 있고, 어느 정도 얘기하신 게 있는데 지금 공개하기는 어렵다"며 "제 나름으로 몇 군데 알아보고 있다. 정해지면, 당연히 알려드릴 사안이면 알려드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