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YTN 캡처

국민의힘 선대본부에서 18일 원일희 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고, 민주당 당원들이 제기한 이재명 대선 후보 직무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원 대변인은 "민주당 당원 4269명이 17일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당원 자격을 정지하고 후보 직무를 정지해달라고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며 "대선을 앞두고 상대 당 내부에서 벌어지는 송사에 왈가왈부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민주당원들이 제기한 신청 사유만큼은 국민과 함께 곱씹어 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문을 열었다.

원 대변인은 "(신청 사유에 따르면) 민주당이 요구하는 도덕적 기준과 윤리규범 그리고 강령, 당헌, 당규를 위반한 행위자로서 대통령 후보 자격은 물론 당원 자격이 취소돼야 한다"며 "전과 4범에 입에 담지 못할 형수 욕설의 장본인, 감성팔이로 표를 얻기 위해선 못할 짓이 없는 인성, 권력을 위해선 가족도, 자식도 언제든지 버릴 수 있는 화신, 말로는 국민을 위한다면서 측근들 동원한 비리 카르텔의 몸통, 부하가 수사받다 자살해도 모르는 사람이라며 조문조차 안 가는 비정함, 말 바꾸기와 거짓말 때문에 ‘여반장’(如反掌)이 별명이 된 정치인"이라고 맹폭했다.

원 대변인은 "민주당 내 친문세력인 ‘깨어있는 시민연대’가 선관위의 유권해석에 따라 이재명 후보의 형수욕설 음성파일을 대형 스피커로 틀 정도이니, 이재명 후보에 대한 판단은 다발적임이 분명하다"며 "한마디로 이재명 후보는 공당의 대선 후보로서 도덕과 윤리 기준상 원천적 자격 미달이란 증거"라고 비판했다.

원 대변인은 "정권 교체의 명분과 이유가 하나 더 추가됐다"며 "대선 후보 자격 정지 가처분 신청의 대상이 된 이재명 후보와 국민적 정권 교체 열망을 온몸으로 받아낸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중에 누가 더 반듯하고, 강직하고, 건전하고, 상식적인지 국민이 판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 대변인은 "'나를 위해서'가 아니라 나라를 위해서 그리고 국민을 위해서 일할 후보가 누구일지 판단 기준도 명확해졌다"며 "이재명 대선 후보 자격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어떤 결정이 내려지든 사법적 판결로 기록되겠지만 정치적 판결은 정권 교체로 완결될 것"이라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