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선일보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19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카카오페이 임원진의 스톡옵션 매각 논란에 대해 엄단 의지를 밝혔다.

이 후보는 "류영준 카카오페이 대표와 임원 8명이 카카오페이 상장 직후 스톡옵션 매각으로 878억의 수익을 올렸다. 그 직후 주가는 30%가 급락했고, 피해는 고스란히 182만 소액 주주에게 전가됐다"며 "류 대표와 임원들의 대량 매각 행위는 ▲상장 한 달 만에 ▲코스피 200지수 입성 직후 동시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경영진으로서 주주 보호보다 매각 차익 극대화에만 골몰한 도덕적 해이라 비판받을 수밖에 없다. 금융 당국의 철저한 조사를 촉구한다"며 "매각 과정에서 내부 정보 이용, 또 다른 시장 교란 행위 여부 등을 발본색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제2의 카카오페이 먹튀 방지를 위한 제도 개선도 필요하다"며 "기관 투자자 의무 보유 확약, 우리 사주 보호 예수처럼 신규 상장 기업 경영진의 스톡옵션 행사 기간을 제한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후보는 "또 자사주 매각 시, 가격, 일자 등을 사전 공시하는 등 투명성을 높여 소액 주주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며 "주식시장 불공정 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하는 것이 주가 지수 5000 시대를 여는 첫 단추"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