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조선일보DB

감사원장 출신 최재형 국민의힘 선대본부 상임고문이 지난 3일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부인 김혜경씨의 '과잉 의전' 논란에 대해 직격했다.

최 고문은 "이재명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바꿔치기 결제, 사적 유용 의혹, 불법 의전 의혹' 관련 기사들을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감사원장 재직 시절) 2021년도 감사계획을 수립하면서 하반기에 경기도 감사를 계획했는데, 제가 감사원장을 사임한 이후 무슨 이유에서인지 경기도에 대한 감사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최 고문은 "기사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감사에서 지적됐어야 할 뿐 아니라 업무상 횡령의 죄책까지 물을 수 있는 사안"이라며 "비서실 직원과 부인의 이러한 잘못을 알고도 묵인했다면 공범이고 몰랐다면 무능, 무책임하거나 비리에 둔감한 사람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겠다"고 질타했다.

최 고문은 "사법연수원 23기 동기모임에서 '한 사람이 카드로 결제하고 나머지 사람이 각자 나누어 그 사람에게 현금을 주자'고 하자, 윤석열 후보가 '그건 카드깡'이라고 극구 반대하는 바람에 각자 밥값을 냈다는 일화가 언론에 회자된 적이 있었다"며 "참 비교가 된다"고 일침을 가했다.

최 고문은 "오늘 토론회에서도 이재명 후보는 우리 후보의 질문에 답을 하지 못했다"며 "양자토론을 극구 회피하던 이유를 알 것 같다. 누구에게 국정을 맡기시겠나"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