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년 8월 15일 당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대위 대표와 이재명 성남시장이 서울 영등포의 한 영화관에서 영화 '덕혜옹주'를 관람하기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조선일보DB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6일 회동한 것으로 알려진 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저녁 김 전 위원장의 광화문 개인 사무실을 방문, 코로나 방역 및 경제 문제 등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회동은 오후 8시부터 9시 20분까지 약 1시간 20분 동안 이뤄졌다.

김 전 위원장은 7일 사무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동 이유’를 묻는 질문에 “사람 한 번 만난 것 가지고 뭘 그렇게 관심이 많으냐”며 “특별한 얘기 한 것도 아닌데 할 말이 없다”고 답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런저런 잡담한 것이다. 할 말이 없다”며 “(정치적 해석에 대해서는) 특별히 관심 가질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시·도당위원장단 연석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두 분(김 전 위원장 및 이상돈 전 의원)은 평소 제가 아주 잘 아는 분들이고, 자주 전화로 상의드리는 분들”이라며 “도움 될 만한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김 전 위원장은 전에도 본인이 공개적으로 언제든지 만나자고 말씀하셨고,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맡던 때에도 제가 전화 드려 상의드린 사안도 있다”며 “평소 가깝게 모시던 분이라 신년이고 해서 조언도 들을 겸 만났다”고 부연했다. 다만 “세부적 말씀을 드리는 것은 적절하지 않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