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윤석열 후보 페이스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4~5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울진 산불 사고에 대해 염려하며, 이재민을 위로하고 소방관을 격려했다.

윤 후보는 "늦은 시간 급하게 울진 산불 이재민들이 계신 울진국민체육센터를 찾았다. 10년 내 최대 규모의 산불에 보호소로 급작스레 대피하신 주민 대부분이 어르신 분들"이라며 "두 손을 꼭 잡아드렸으나 어르신들의 황망함이 느껴져 마음이 너무나 아팠다.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윤 후보는 "저 윤석열은 하루 아침에 보금자리를 잃은 우리 국민의 손을 절대 놓지 않겠다. 일상이 회복될 때까지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고, 확실한 피해보상 대책을 강구하겠다"며 "산불 발생지역 인근 주민 여러분과 함께, 지금 이 순간에도 화재 진압에 불철주야 사투를 벌이고 계신 소방관 분들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앞서 쓴 글에서도 "경북 울진에서 시작된 산불이 급속도로 커지며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 ‘심각’이 발령됐다"며 "며칠 전 경남 합천·경북 고령에서 대형 산불이 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해당 지역 주민 여러분, 그리고 사투를 벌이는 소방청과 산림당국, 경찰과 지자체를 비롯한 많은 공직자 여러분의 안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강풍과 건조한 대기로 인해 상황이 엄중하다. 정부는 국가적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지역 주민의 생명과 재산, 인근의 원전 방어에도 만전을 기해주시길 바란다"며 "특히 산간 외딴 지역에 조난자가 계신지 확인하고, 주변 주거지역 대피에 빠지신 분은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주시기 바란다. 조속한 진화와 함께 진화 과정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