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국민의힘 선대본부 제공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후보가 8일 밤 마지막 유세 장소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을 찾았다. 윤 후보는 이후 강남역과 건대입구를 찾아 작년 6월 29일 첫발을 뗀 253일간의 '제20대 대선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광장 마무리 유세에서 "이제 대장정의 마라톤이 거의 끝나간다. 이제 스타디움에 들어왔다"며 "여러분의 응원과 압도적 지지로 이제 내일 결승선을 1등으로 끊게 도와달라"고 역설했다.

윤 후보의 마지막 유세 현장에는 이준석 당 대표를 비롯해 권영세 선대본부장, 원희룡 정책본부장, 유승민·나경원 전 의원 등 당 주요 인사와 야권 단일화를 결행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까지 참석했다.

윤 후보 연설에 앞서 권 본부장·정진석·박진·박성중 의원, 나경원·윤희숙 전 의원 등이 연설에 나서 호소했다. 이 밖에 배우 김부선씨, '굿바이 이재명' 저자 장영하 변호사가 연단에 서기도 했다.

윤 후보는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 나라를 제대로 한번 바꿔보겠다"며 "더불어민주당 정권은 제가 국민들의 지지로 대통령이 되면 180석으로 행정을 못하게 발목잡겠다고 협박하지만 저는 아무런 걱정을 하지 않겠다. 주권자인 국민이 저를 지지하고 응원하는데 뭐가 겁날 게 있겠나"라고 밝혔다.

윤 후보는 "제 세력은 주권자인 국민이다. 오로지 국민의 이익 하나만 바라보고 가겠다"며 "왜 자유민주주의가 소중하고 법치가 중요한가, 우리 먹고 사는 문제와 직결되기 때문이다. 권력이 부패하고 정치적 이익만 생각하고 국민을 속이면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경제가 망한다"고 강조했다.

윤 후보는 "우리 경제가 도약하지 않으면 민주당 정권이 들어와 더 심각해진 양극화를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따뜻한 복지도 성장 없이 지속할 수 없다. 성장과 복지가 선순환돼야 지속 가능한 발전이 있다"고 지적했다.

윤 후보는 "자유민주주의와 법치를 확고히 하고 시장경제를 존중해야 한다"며 "민주당에도 양식 있고 양심적인 정치인이 있다. 이번에 부패, 부정직하고 무도한 세력을 심판하면 민주당도 훌륭한 정치인들이 당을 이끌 수 있다"고 꼬집기도 했다.

윤 후보는 "국민의힘에 정부를 맡겨주셔도 저희가 일당독재할 수는 없다. 야당과 협치해야 하니 여러분이 좋은 야당을 만들어달라"며 "저는 어느 세력 누구에게도 빚진 것이 없다. 오직 위대한 대한민국 국민에게만 부채가 있다"고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것저것 볼 것 없이 국민만 바라보고 국민 이익만 좇겠다"며 "우리 아이가 행복하고 청년이 꿈꾸는 성장하고 안전한 나라를 꼭 만들기 위해서는 내일 모두 한 분도 빠짐 없이 반드시 투표해달라. 여러분의 정직한 대통령이 될 것을 약속한다"고 공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