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채널A 캡처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11일 결혼 10주년을 기념해 남편 윤 당선인에 대해 얘기한 말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윤 당선인 부부는 2012년 3월 11일 화촉을 올렸다.

김 여사는 11일 공개된 《중앙일보》 서면 인터뷰에서 '남편으로서 윤 당선인은 어떤 사람인가'라는 질문에 "늘 바빠도, 제게는 언제나 다정한 사람"이라고 답했다. 김 여사는 살면서 윤 당선인에게 들었던 가장 감동적인 말로는 '평생 집밥 해줄게'라고 한 걸 꼽았다. 그는 "연애할 때, 내가 사업하느라 바빠서 식사를 제대로 못 챙기던 모습을 남편이 안쓰러워했다"며 "결혼할 때 '평생 밥해주겠다'고 약속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잘 지키고 있다. 국민과 한 약속은 더 잘 지킬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2018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 당선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 "나이 차도 있고, 오래전부터 그냥 아는 아저씨로 지내다 한 스님이 나서서 연을 맺어줬다"며 "남편이 가진 돈이 2000만원밖에 없어서 망설였는데 내가 아니면 이 사람이 결혼하지 못할 것 같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여사는 작년 12월 26일 기자회견에서도 윤 당선인에 대해 "제가 남편을 처음 만난 날 검사라고 하기에 무서운 사람인 줄만 알았다. 하지만 그는 늘 같은 옷을 입고 다녀도 자신감이 넘치고 호탕했고, 후배들에게 마음껏 베풀 줄 아는 그런 남자였다"며 "몸이 약한 저를 걱정해 밥은 먹었냐, 날씨가 추운데 따뜻하게 입어라, 늘 전화를 잊지 않았다"고 말한 바 있다.

이어 "저는 남편에 비해 한없이 부족한 사람"이라며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10일 '뉴스1' 인터뷰에서도 "당선인이 국민께 부여받은 소명을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미력하게나마 곁에서 조력하겠다"라며 "정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사회의 그늘진 곳에 당선인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