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4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방문하고 상인회 대표 간담회에 참석, 전통시장 부흥을 약속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공식 첫 현장 행보를 시장으로 잡은 것은 1호 역점 과제로 '코로나 위기 극복'을 천명한 만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목소리를 듣기 위함이었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오늘 간담회에 참석한 시장 상인회 대표들은 코로나 위기로 벼랑에 몰린 현실을 전하고, 교통 인프라 해결과 전통시장의 전성기를 가져올 획기적이고 장기적인 관점의 협조를 요청했다"고 전했다.
김 대변인에 따르면, 윤 당선인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분들이 영업 시간 제한과 거리 두기 등 국가의 감염병 대책에 협조한 대가로 사유재산권에 제한을 받은 만큼, "정당한 보상이 정부의 의무"라고 말했다.
윤 당선인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상의해 청년의 창의와 아이디어가 넘치는 전통시장, 세계 관광객들을 불러모을 수 있는 문화적인 명소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지난 1955년 설립된 노포 진주집에서 시장 상인들과 함께 꼬리곰탕으로 오찬을 가졌다. 그는 "제 외할머니도 강릉 성남시장에서 포목점을 하셨다. 서울에 살면서 자주 찾은 남대문시장 2층 냉면집 추억도 잊을 수 없다"며 "저처럼 보다 많은 국민들이 시장을 즐겨찾으실 수 있도록 전통시장 홍보대사로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상인대표는 "정책의 사각지대에서 우리를 살펴줄 따뜻한 대통령, 자영업자들의 눈물을 닦아주실 대통령이 되실 것이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