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영국 왕실 홈페이지

영국 찰스 3세 국왕과 커밀라 왕비가 6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중심가의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대관식을 치렀다. 이날 찰스 3세는 1661년 만들어진 왕관을 썼다. 이 왕관은 루비·사파이어·토파즈 등으로 장식된 2.2kg 무게의 황금 관이다. 커밀라 왕비도 1911년 메리 왕비가 대관식 때 썼던 왕관을 재사용했다. 찰스 3세와 커밀라 왕비는 이날 오후 1시경 대관식을 마친 후 황금 마차(Gold State Coach)를 타고 퍼레이드를 펼쳤다. 이날 비가 내렸지만 수만 명의 런던 시민이 왕과 왕비를 환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