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9회 부산장애인정보화대제전(BITC) 참여자들이 컴퓨터 활용능력을 겨루고 있다. 사진=BITC

부산광역시장애인재활협회와 부산시·KT 부산경남광역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한 ‘제19회 부산장애인정보화대제전(이하 BITC)’이 장애인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과 참여로 9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BITC는 장애인의 정보이용능력 습득 및 IT 기능 활용을 통한 정보격차 해소를 통해 장애인들의 재활의지와 권익을 증진하기 위해 개최되고 있다. 규모와 역사에 있어 부산에서 가장 큰 장애인 IT 행사다.

이번 대회는 2019년 이후 4년 만에 부산 KT범일타워에서 대면 행사로 진행됐다. ▲컴퓨터 활용능력 ▲인터넷 정보검색 ▲모바일 카트라이더 총 3개 종목에 장애인 선수 185명이 참여했다. 이날 E-스포츠 분야는 전문 사회자가 실시간으로 생중계해 더욱 큰 관심을 보였으며, KT IT서포터즈와 함께하는 IT체험존 등 행사장 내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는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됐다.

종목별 수상자는 △금상 김현준·이임균(컴퓨터 활용능력), 이지석(인터넷 정보검색), 김창현(E-스포츠) △ 은상 여현우·유진욱(컴퓨터 활용능력), 곽도영(인터넷 정보검색), 박준우(E-스포츠) △동상 정창영·우효원(컴퓨터 활용능력), 조대현(인터넷 정보검색), 이현준(E-스포츠)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KT 부산경남광역본부의 김봉균 본부장은 “이번 대회는 참가자들의 IT 활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우수한 인재가 많이 발굴되는 기회의 장이 됐다”며 “국민기업 KT 또한 디지털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모두가 평등한 디지털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광역시장애인협회 조덕자 회장은 “대회를 통해 IT 분야의 우수한 장애인을 발굴해 사회 진출의 기반 마련과 재활을 위해 애쓰겠다”고 말했다. 글=김수아 아카이브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