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최대의 통합 위성 및 지상파 네트워크 사업자인 인텔샛(Intelsat)이 갤럭시 37/호라이즌스4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4일 발표했다. 사진=인텔샛

세계 최대의 통합 위성 및 지상파 네트워크 사업자인 인텔샛(Intelsat)이 갤럭시 37/호라이즌스4 인공위성 발사에 성공했다고 4일 발표했다. 인텔샛은 10개월 동안 8개의 정지궤도위성을 우주로 쏘아 올려 상업용 인공위성 업계에 또 한 번의 새로운 기록을 남겼다.

인텔샛의 최고경영자인 데이브 와즈그라스(Dave Wajsgras)는 “이번 발사를 끝으로 10개월 전에 추진한 갤럭시 위성 혁신 종합계획이 성공리에 마무리됐다”며 “이번 성과는 40여 년간 북미 고객에게 널리 사랑받은 갤럭시 유산의 일부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발사일은 인텔샛-JSAT의 파트너십 20주년을 기념하는 날이기도 하다”며 “합작 투자를 통해 전 세계 여러 지역의 더 많은 이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막사(Maxar)가 제작한 위성은 이날 오전 1시(미국 동부 표준시)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기지에서 스페이스X(SpaceX)의 팰컨 9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했다. G-37/H-4는 미국 동부 표준시 기준 오전 1시 33분에 발사체에서 분리됐으며, 인텔샛은 동시 37분에 신호를 포착했다.

올해 말에 가동할 예정인 G-37/H-4는 서경 127도에 위치해 다양한 서비스와 광대한 커버리지를 고객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G-37-C 대역 페이로드는 북미 대륙의 TV 미디어와 통신 네트워크 고객용이며, H-4-Ku 대역 페이로드는 이동성, 네트워크, 미국 정부 고객에게 연속성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다. 인텔샛은 해당 대역을 SKY 퍼펙트 JSAT(SKY PERFECT JSAT)의 미국 정부 소유 자회사인 JSAT 인터내셔널(JSAT International)과 공동으로 소유하게 된다. 글=김용길 아카이브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