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울시

신체적·정신적·경제적 등 다층적 피해로 고통받는 범죄피해자가 여러 기관을 방문할 필요 없이 한 곳에서 경제, 법률, 금융 등 다양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가 전국 최초로 서울시에 문을 열었다.

서울시와 법무부는 서울 동작구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2층에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를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센터는 검찰, 경찰, 고용노동부 고용센터, 대한법률구조공단,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법률홈닥터,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서울시 복지지원팀,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 서울스토킹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 서울일자리센터, 스마일센터, 진술조력인, 피해자 국선변호사 14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피해자 지원 관점에서 중첩적으로 발생하는 모든 범죄유형에 대해 신변보호·수사협력·심리·법률·고용·복지·금융 지원 및 의료 연계 등 전 과정을 ‘범죄피해자 원스톱 솔루션 센터’에서 통합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시는 센터에 사회복지 공무원을 전담 배치해 범죄피해자에 대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시가 운영하고 있는 서울디지털성범죄안심지원센터, 서울스토킹피해자원스톱지원센터도 피해 지원기관으로 참여한다.

생명·신체에 피해를 입은 범죄 피해자, 디지털성범죄·스토킹범죄 피해자 등 모든 유형의 범죄피해자가 센터를 통해 지원받을 수 있다. 범죄 피해로 인해 지원이 필요한 경우 센터에 직접 방문하면 되고 전화로도 상담이 가능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앞으로도 법무부를 비롯한 관련 기관들과 힘을 합쳐 범죄 피해자들이 좀 더 빨리 치유되어 일상을 회복할 수 있고 시민이 안전한 서울을 함께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글=김성재 아카이브뉴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