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질병청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 지역사회건강조사’의 주요 결과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매년 전국 258개 보건소가 지역주민의 건강실태를 파악하고, 지역보건의료계획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 2008년부터 시‧군‧구 단위의 건강통계와 지역 간 비교통계를 산출하고 있다.

특히, 2024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잠정 중단하였던 지역 선택조사* 제도를 4년 만에 재개하고, 각 지역에서는 전국 공통문항(172개) 외 선택문항(6개∼37개)을 추가하여 지역 맞춤형 조사를 성공적으로 완료하였다.

지역사회건강조사 개요

▶ (대상)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약 23만 명(시‧군‧구별 약 900명×258개 지역)

▶ (조사기간) 매년, 2024.5.16.~7.31. (약 2.5개월)

▶ (조사내용) 건강행태(흡연, 음주, 안전의식, 신체활동, 식생활 등) 및 만성질환 이환(고혈압, 당뇨병 등), 사고 및 중독, 삶의 질, 의료 이용 등

▶ (조사방법) 조사원이 조사가구 방문, 태블릿PC내 전자조사표를 이용한 1대1 면접조사

258개 시‧군‧구 결과 - 만성질환 관리 영역

고혈압, 당뇨병 진단 경험률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 경험률은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진단 경험률 의사에게 고혈압을 진단받은 30세 이상의 분율은 ’24년 21.1%로 전년 대비 0.5%p 증가하였고, 지역 간 격차도 증가하여 14.0%p(’23년 12.9%p)로 나타났다. 당뇨병 진단 경험률 의사에게 당뇨병을 진단받은 30세 이상의 분율은 9.4%로 0.3%p 증가하였고, 지역 간 격차도 증가하여 10.0%p(’23년 8.3%p)로 나타났다.

고혈압,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90% 이상의 높은 수준을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 의사에게 고혈압을 진단받은 30세 이상 중 현재 혈압조절약을 한 달에 20일 이상 복용하고 있는 사람의 분율은 ’24년 93.5%이며, 지역 간 격차는 감소하여 19.9%p(’23년 28.2%p)로 나타났다.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 의사에게 당뇨병을 진단받은 30세 이상 중 혈당을 관리하기 위해 인슐린 주사 사용 또는 당뇨병약(경구 혈당강하제)을 복용하고 있는 사람의 분율은 ’24년 93.4%로 0.6%p 증가하였고, 지역 간 격차는 증가하여 46.0%p(’23년 29.4%p)로 나타났다

혈압, 혈당수치 인지율

혈압과 혈당수치 인지율은 증가 경향을 유지해 오다가 ’24년에는 감소하였다.

혈압수치 인지율 본인의 혈압 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의 분율(’18년에는 혈압수치 인지 설문 직후 혈압계측을 진행하여, 인지율이 과소추정(‘모른다’고 응답한 분율 증가)되었을 가능성 있음)은 ’24년 61.2%로 전년 대비 1.6%p 감소하였고, 지역 간 격차도 감소하여 46.4%p(’23년 49.0%p)로 나타났다. 혈당수치 인지율 본인의 혈당 수치를 알고 있는 사람의 분율은 ’24년 28.2%로 전년 대비 2.4%p 감소하였고, 지역 간 격차도 감소하여 47.8%p(’23년 56.6%p)로 나타났다.

뇌졸중(중풍),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

뇌졸중(중풍)과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은 등락을 반복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뇌졸중 조기증상 인지율 뇌졸중(중풍) 조기증상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의 분율(조기증상 관련 5문항을 모두 맞힌 경우)은 ’24년 59.2%로 전년 대비 2.8%p 감소하였고, 지역 간 격차는 증가하여 58.5%p(’23년 41.7%p)로 나타났다. 심근경색증 조기증상 인지율 심근경색증 조기증상을 정확히 알고 있는 사람의 분율(조기증상 관련 5문항을 모두 맞힌 경우)은 49.7%로 전년 대비 3.2%p 감소하였고, 지역 간 격차는 증가하여 58.4%p(’23년 49.8%p)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