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4)이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사진=토론토 블루제이스 웹사이트 캡처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류현진(34)이 시즌 3승을 달성하며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류현진은 5월 13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4-1 승리를 이끌었다. 투구 수는 94개(스트라이크 63개).

이날 류현진은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투구해 3실점 이하)를 달성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평균자책점은 3.31에서 2.85로 낮아졌다. 

유일한 실점은 5회에 나왔다. 첫 타자 윌리엄 콘트레라스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추가 실점은 없었다. 6회초 1-1 동점 상황에서 오스틴 라일리에게 2루타를 허용해 2사 2루 위기에 몰렸지만 실점없이 이닝을 막았다.

블루제이스는 7회초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2-1로 앞서갔고, 류현진은 7회 하위 타선을 삼자범퇴로 잘 막아냈다. 8회초 대타와 교체됐고 후속 투수들이 리드를 지켜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