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화가 인 조영남(76)이 그림 대작(代作) 파동 이후 첫 전시회를 온라인에서 연다.
문화예술 매니지먼트 회사 '굿플레이어'는 조영남의 신작과 미발표 작품 20점여 점의 전시 및 판매를 아트 플랫폼 '아티파이'를 통해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방송 출연을 통해 그간의 소회를 털어놓는 등 방송을 재개한 조영남은 5년의 공백 기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그림을 그려왔다고 한다.
조영남은 "누구나 쉽게 미술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바람에서 시작한 일"이라고 온라인 전시회를 열게 된 배경을 밝혔다.
대작 논란으로 전시회와 콘서트가 취소됐던 2016년 이후 약 5년 만에 재개되는 활동인 만큼 조영남은 방송과 미술 두 분야에서 나이를 무색하게 하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조영남은 "앞으로도 기운이 다할 때까지 그림을 그리겠다"며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