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상현실(대표 장호현)이 전국 아파트 도면의 97%에 달하는 ‘3D VR 아파트 평형’을 제공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산업계 전반에서 이슈가 되는 언택트(Untact)의 바람이 부동산 시장에도 영향을 주면서 ‘VR 부동산 서비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집을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언제 어디서든 가상 공간에서 실제와 동일한 형태의 집을 구경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다.
이와 관련 최근 ‘프롭테크’(Proptech, 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등 첨단 기술을 결합한 부동산 서비스) 업계는 3D 아파트 평형 데이터 확보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 ‘VR 솔루션’ 전문 기업 한국가상현실도 이 경쟁 대열에 서 있다.
한국가상현실은 20년 이상 쌓아온 VR 기술력을 바탕으로 공간 관리, 공간 데이터, 공간 설계 등 다양한 산업에 필요한 VR 솔루션을 지원하고 있다. ‘3D VR 아파트 평형’ 제작 사업도 그중 하나다. 프롭테크 시장 활성화에 발맞춰 기존에 제공 중인 4만5000여 개 ‘3D VR 아파트 평형’을 최근 11만5000여 개까지 늘렸다. 지난 21일에는 신규로 서비스하는 평형 2000여 개를 추가하기도 했다. 이는 전국 아파트 도면의 97%(2020년 K-apt 산정, 동수 12만2000개 기준)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다.
‘3D VR 아파트 평형’ 제작에는 한국가상현실의 ‘이미지 자동 추출/가공’ 기술이 활용된다. 이는 한국가상현실이 보유한 자체 개발 VR 솔루션 ‘코비아키’와 ‘AI 이미지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기술이다. 이미지 형태의 2D 도면을 자동으로 3D 모델을 포함한 VR 도면으로 제작해주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원본 도면을 △2D CAD 도면 △3D 탑뷰 도면 △3D 조감도 등 원하는 형태의 데이터로 가공할 수 있다.
한국가상현실이 제공하는 모든 아파트 도면은 웹, PC, 모바일 등 다양한 환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무료 인테리어 앱 ‘코비하우스 VR’로 불러온 VR 아파트 도면상에 인테리어를 꾸미는 작업도 할 수 있다.
한국가상현실은 이번 아파트 평형 데이터 고도화와 관련, “자사가 제공하는 ‘3D VR 아파트 평형’을 활용해 더욱 수준 높은 부동산·인테리어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